매일신문

청송-관급레미콘 조달체계 허술

10월이후 각급 관공서의 후반 기시설공사가 무더기 발주되면서 관급레미콘공급이 달려 공사현장마다 심각한 공정차질을 빚고 있으며 부실우려마저 낳고 있다.최근 청송지역 관급공사현장에서 필요로하는 관급레미콘 1일 물량은 6백-7백㎥이나 조달공급지정업체의 공급량은 3백50~4백㎥에 그치고 있다.이때문에 공사현장에서는 레미콘공급을 받아야할 날로부터 1주일 이전에 공급신청을 해도 제때 공급이 되지않아 공정전반에 차질을 빚고 있다.그나마 공급되는 레미콘마저도 필요량이 한꺼번에 공급되지 않고 업체의 편의에 따라 일정치 않은 시차로 분산공급되고 있어 교량등과 같이 공정상 레미콘이 일제 타설돼야 하는 주요 구조물공사는 그 자체가 부실시공이 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관급레미콘 공급차질은 지역내 공급지정업체의 공급한계를 감안하지 않은채 조달청이 관행에 따라 조달계약물량 전량을 1개업체에 일괄배정하기 때문이다.

공급업체에서도 배정된 물량을 제대로 소화해낼 능력없이 무조건 받아들이는데다 세금을 피할수 있고 수익이 좋은 사급레미콘 판매를 우선하는 장삿속 탓이라는것.

이는 관급자재 조달체계자체가 관급공사현장 부실과 부조리를 조장하는 결과로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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