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복향씨(64)평남 덕천 전투에서 크게 다친 우종구씨와 54년 결혼, 상이 집안을 일으키고4남매를 훌륭히 키워냈다.결혼 당시 이씨의 시집은 시아버지 우돌석씨도 육군 소령으로 6·25에 참전, 서울 미아리 전투에서 중상을 입어 생계조차 막연한 상이군경 집안이었다.상이 집안 맏며느리를 자원한 이씨는 서문시장,대구역전 등지서 노점 채소장사를 시작, 목좋은 곳을 얻기 위해 새벽 4시면집을 나섰다.몇달만에 리어카를 구입한 이씨는 시동생등 시집 식구들의 도움으로 장사에 전념, 채소장사에서 곡물장사로, 노점에서 가설 점포로 도약.이씨는 4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켜 훌륭한 산업일꾼으로 키워냈다. 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1985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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