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전은 '보비트 대 보비트'(김태석 작, 연출)를 3일부터 18일까지 앙코르 공연한다.올해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의 보비트 성기절단사건을 소재로 한 창작극인 '보비트 대 보비트'는 법정극의 형식을 빌려 한국가정내의 성폭력 실태와 현대인의 성모럴, 가정에서의 여성의 위치등을 조명해본다.연극진행에 관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 배우와 관객의 상호교류를 극대화시켜TV나 영화가 갖지 못하는 연극만의 재미를 살린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
연극의 메시지를 관객스스로가 만들며 피고에 대한 판결역시 관객이 내려 보는 이들은 이제까지의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극속에 참여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김택석씨가 연출을 맡았고 김종석 김성동 손성호 박소영 윤성학 채덕기씨가출연하며 평일 오후7시, 주말 3시, 6시(단, 월요일 공연없음) 소극장 예전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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