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컬러하이라이트-겨울나들이...제철맞은 온천욕

날씨가 추워지면서 온천장에 사람들이 서서히 몰리고 있다.야외행락을 접고따뜻함이 그리운 계절이 찾아오면서 활기를 찾고 있는 온천지역에서는 손님맞을 채비에 한창이다.부곡온천에서는 지난달 19일과 20일 온천제를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온천수에 익힌 계란먹기대회,온천수 마시기대회,온천아가씨 선발,사진전,농수산물 전시판매등 온천객을 끌기 위한 갖가지 행사가 펼쳐졌다.온천을 갖고 있는 경주 코오롱호텔은 철도청과 연계해 서울-부산-부곡-경주를 잇는 온천열차를 운행하고 있고 일부 여행사들은 경주와 인근지역의 온천을 연결하는 온천고적관광상품을 계절상품으로 밀고 있다.덕구온천과 백암온천등에서는 숙박시설을 점검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있다.

온천욕은 건강휴양으로 일품이지만 잘못 이용하면 병을 불러들일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하루 1~2회 입욕하는 것이 좋고 1회에 10~15분이 적당한 시간이다. 하루에4회 이상 입욕하거나 1회에 30분이상 탕안에 들어가 있는 것은 좋지 않다.물의 온도는 섭씨 38~42도가 알맞다.42도 이상의 고온욕은 신경통과 같은특수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나 고혈압,노이로제,당뇨병,소모성 질환은 병을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온일수록 목욕시간을 줄여야 하며 온천수를 마실때는 한번에 1백cc 정도가적당하다.결핵과 암같은 소모성 질환이 있으면 온천욕을 삼가야 한다. 제철을 맞고 있는 온천욕은 혈관확장과 진통,진정작용이 큰 효과를 나타내므로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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