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건설업체가 사전분양으로 거액의 입주금만 챙긴후 도주, 쫓겨날 지경에 이른 입주자들이 고소와 함께 28일 오전 경북도를 찾아 "재산권행사를 할수 있게 해달라"며 집단 진정했다.경주군 안강읍 산대리 삼홍아파트 입주자 김규씨등 1백40세대주민들은 (주)삼홍건설이 지난 90년2월 안강읍 산대리에 아파트 6층3개동 1백40세대(23평형)를 건립하면서 승인없이 사전분양후 세대당 은행융자금 8백만원을 제외한 수십억원의 분양대금을 챙겨 달아나 버렸다는 것.
이 때문에 지난 91년7월 입주한 주민들은 4년째 준공검사가 안돼 재산권행사를 못하고 있는데다 최근 난데없이 채권단 25명(채권최고액 23억원)이 대위등기를 해버려 거리에 쫓겨날 처지라며 각계에 진정했다.
주민들은 달아난 (주)삼홍건설설립대표 이균덕씨와 입주당시 교체된 이회사이규용대표이사를 사기혐의로 경주경찰서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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