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9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 문제에 관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때는 당대표의 위치를 심각하게 고려할수 밖에 없다]며 대표직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대표는 이날 오전 마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시기등에 관해 당내 계파들간에 의견이 엇갈림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전대문제합의도출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대표는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에 관해 당내 합의조차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당대표직을 고수해야 하는지, 현재의 위치와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의원 서명작업을 통해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하자는 요구도 나오고 이에 따라갈수 없다는 세력들도 있다]면서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 당내 의견일치를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2월 전당대회 소집과 대표경선을 거듭 촉구했다.
이같은 발언은 전당대회 시기와 지도체제 개편에 관해 당내합의가 이뤄지지않을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을 사퇴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댓글 많은 뉴스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李 대통령 "韓日, 이웃임을 부정도, 협력의 손 놓을수도 없어"
시진핑에 '최고급 바둑판' 선물한 李…11년전 '바둑알' 선물에 의미 더했다
한중 정상회담서 원·위안 통화스와프 등 7개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