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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부대형서점 올바른 독서문화조성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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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서점가에 전문화등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형서점이 '가벼운 읽을거리'로 독자에 영합하는 상업성 위주의 영업 전략방침을적극적으로 세우고 있어 올바른 독서 문화 조성에 역행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대구서적은 작년 연말 매장 배치를 바꿔 고객들이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책받침대를 높였다. 그러나 매장을 바꾸면서 공포 삼 갠저밗독자들의눈에 가장 잘 띄는 매장 전면에 집중 배치했으며 주요 판매대에는 소위 베스트셀러 위주의 가벼운 읽을거리 중심의 책을 진열해 놓았다.제일서적은 작년 중앙로 본점의 매장 구조를 바꿔 특히 청소년과 20대층 중심의 차별화 판매전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4층 매장이라는 대구 지역 유일의 이점을 살린데다 젊은 층의 성향에 맞게 통로가 동서 두군데로 자유로운출입이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대구서적은 반월당 분점을 포함, 대구지역에서 가장 큰 매장 규모를 자랑하는등 지역 서점문화를 선도할 위치에 있으나 1층의 경우 가벼운 읽을거리 중심의 청소년층에 영합하는 책 배치로 올바른 양서 선택을 저해하고, 따라서 미래의 훌륭한 독서인구를 늘린다는 취지를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로 지하철 공사 관계로 작년 10월 이후 문을 닫았다 이달 초인근으로 이전해 개점한 학원서림은 종전처럼 전공, 교과서 위주에다 일반단행본도 상당량 진열하고 있으나 매장 면적이 2층 포함 1백80평에 불과, 종전의 3백평 규모보다 크게 줄었다. 서점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자리에 매장면적이 훨씬 크고 이벤트홀등도 갖춘 명실상부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서점을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시내 중심가 서점 중에는 인문 교양서적중심의 양서 취급을 표방하고 있는 하늘북서점이 고급독자의 취향에 맞추고있으며 최근엔 책방 정신세계사 대구점이 문을 열어 수준높은 교양서적과정신관련 서적들을 다루는등 전문화를 꾀하고 있어 관심를 끌고 있다. 정신세계사대구점(대구학원 맞은편)은 매장은 30평이 채 안되고 있으나 책방가운데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명상음악을 트는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통신판매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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