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가뭄속에 심각한 식수위기를 맞고 있으나 급수관의 노후화등으로대구지역에서 버려지는 수돗물만 하루 평균 15만t을 웃도는것으로 밝혀져 범시민적 절수운동을 무색케 하고 있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대구지역의 노후관은 1천5백13㎞로 전체 급수관로 7천2백40㎞의 20.9%(노후화율)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같은 급수관의 노후화로 인해 대구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생산되는1백만t가량의 수돗물중 15%인 15만t 이상이 땅속으로 그냥 허비돼 밑빠진 독에 물붓는 양상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의 노후관은 부식등으로 매년 2백㎞가량이 신규로 늘어나 지속적인 노후관 개량사업에도 불구,2천년대까지는 수돗물 누수가 이어질수 밖에없는 형편이어서 노후관 개량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요망된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천2년까지 기존의 노후관을 포함 2천4백84㎞의 노후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90년부터 매년 2백억~3백억원의 예산을 들여노후관 개량 사업에 투자하고 있으나 현재 노후관 개량실적은 37%에 그치고있다.
상수도사업본부관계자는 "85년부터 노후관 개량사업에 스텐리스강관,닥타일시멘트라이닝관등 내식성 자재를 사용하고 있어 2천6년부터는 노후관 신규발생이 없을것"으로 설명했다.
급수관은 11년이상,배수관은 21년이상이면 노후관으로 분류하고 있다.〈우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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