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오(태양)가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획득에 실패해 이번에도 미국 원정 징크스 를 깨지 못했다.WBA(세계권투협회) 웰터급 10위인 박정오는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틱시티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동급 챔피언 아이크 쿼테이(가나)와의 타이틀전에서 상대의 무차별 공격을 막지 못하고 4회 TKO패했다.
박은 2회까지는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선제공격을 퍼붓는 등 선전했으나 3회부터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강력한 왼손잽을 안면에 잇달아 허용해 오른쪽 눈이 거의 감겨 더 이상의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자 심판이 4회 종료 25초를 남겨두고 TKO를 선언했다.
이로써 한국프로복싱은 지난 65년 서정일이 첫 미국 원정 타이틀전에서 실패한뒤 박정오에 이르기까지 30년동안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는 극심한 미국징크스 를 지속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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