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 임당동 택지조성 사업이 10년째 개발이 중단된 상태에서 이렇다할 대책마저 없어 이곳택지를 미리 분양받은 편입지주와 주민들이 크게 반발,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택지개발공사 경북지사는 지난 85년 임당 조영동 일대 3백40여명의 지주들로부터 12만9천평의 사유지를 사들여 택지개발사업에 들어갔으나 이 일대에서신라시대의 고분이 발견돼 공사가 중단됐다.
문화재 관리국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발굴작업을 펴 사적지보존지구(1천7백95평)를 지정하는 한편 조영동 208일대 4만평을 추가 발굴키위해 영남매장문화재 연구원이 지난해 발굴비 60억원을 토개공에 요청했었다.그런데 올들어 영남매장문화재 연구원측은 당초 60억원으로 잡았던 발굴비가70억원으로도 부족하다는 주장을 하는 한편 발굴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 발굴후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은 추가로 사적지로 지정한다는 입장이어서토개공은 택지개발을 포기한 상태이다.
이때문에 토지를 미리분양받은 편입지주 2백여명과 도시계획 정비가 안돼 피해를 입고 있는 임당 조영동 일대 5백여세대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택지개발 추진을 요구할 계획이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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