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다음달 9일 열릴 2차세계대전 종전 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체첸에 대한 군사작전을 마무리짓기 위해 체첸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인 바무트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강력한 저항에 밀려 퇴각했다고 러시아TV와 인테르팍스통신이 14일 보도했다.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날 아침 러시아군이 전투기와 헬리콥터 및 포대의 지원을 받으면서 체첸 중,북부지역의 마지막 평지거점인 바무트 인근 숲에 대한대대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구소련의 미사일기지에 포진한 체첸군의 거센 저항으로 2시간만에 퇴각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체첸군측의 말을 인용, 체첸저항군은 이날 전투에서 러시아군 30여명을 사살하고 Su-25전투기와 2대의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전과를 올렸다고 보도했으나 러시아측은 이같은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카프카스(코카서스)산맥의 초입에 위치한 바무트는 구소련이 건설한 4개의전략핵무기 사일로가 있던 곳으로 현재 핵무기는 없으나 체첸인들이 요새로사용하고 있는 사일로 때문에 러시아군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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