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월배 5동은 월배 1동에서 분동돼 무주공산이 된 지역이다. 이틈새를 비집고 다른 배경을 가진 4명의 출마희망자가 2장의 티켓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최근 지명도에서 앞선안광혁씨(59.전월배 5동장)가 불출마의사를 나타내면서 다른 후보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한층 기세를 올리고 있다.이 지역은 영세민과 중산층이 혼재된 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각 후보들은 저소득층에 대한 자립기반조성과 중산층의 생활환경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사업장이 중구에 있어 중구의원을 지낸 진재희씨(53.세진전기대표)는 주거지로 옮겨 출사표를 냈다. 진씨는 91년부터 이 지역에 거주,토박이는 아니지만지난 4년간 중구에서의 의정경험을 앞세우며 영세민지역 청소년학습장과 고충상담실 설치등의 공약을 내걸고 저소득층을 집중공략하고 있다.중등교사 기업대표등 다채로운 경력소유자인 정만식씨(49.부광건설대표)는각종 봉사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이지역 8백여 장애인들과 고령향우회 영남고.영남대 동창회를 지지기반으로 영세민을 위한 공약을 내걸고 있다.
홍선동씨(42.월배5동새마을협의회장)는 이지역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펼치며 닦은 기반과 새마을운동협의회원과 아파트단지 부녀회를 중심으로 사람만나기에 충실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소외감을 덜수 있는 각종 사업을 공약으로내건다는 계획이다.
김명용씨(41.경명농장대표)는 젊음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방범위원민원모니터 등 관변단체에서 쌓은 경험으로 주민불편사항을 개선해 주민생활환경개선에 힘쓰겠다며 밑바닥을 훑고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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