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자 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난에 '선박국제전화 엉터리광고 믿다 골탕'이란 제목으로 문미나씨가 주장하신 글을 읽고나서 우선 한국통신서비스를 이용하시다가 불편을 겪으신데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문제가된 서비스에 대하여 몇가지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문미나씨가 이용한 통신은 인말새트통신이라고 하며, 이는 통신위성과 육상의 지구국을 경유하여 해상의 선박과 통신을 하는 매우 우수한 서비스다.국내에서 원양선박과 통화를 하자면그 이용방법이 국제자동통화와 비슷하여오인할 소지도 있으나 국제전화와는 전혀 다른 통신이며, 위성사용료를 지불하는관계로 통화요금도 일반 국제통화료보다 비싼 편이다.
그리고 선박이 대서양해역에 있으면 태평양이나 인도양에 있는 경우보다통신요금이 한단계 올라가므로, 종전보다 비싸다는 느낌은 당시 선박 위치와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통화료의 할인시간대에 대해서는 동서비스가 인말새트라는 국제기구와 한국통신이 공동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통신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당장 조치할 수는 없으나 국제기구에서 현재 이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지금도 선박에서 발신하여 국내와 통화하는 경우에는 할인시간대가 설정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육상에서 발신하는 경우에도 도입될 것으로전망된다. '0071 요금즉시 통보 서비스'는 인말새트 통신 또는 국제통화를할때 식별번호인 '001'대신 '0071'을 다이얼하면 통화종료 즉시 (약5초 경과후)요금이 자동통보되는 편리한 서비스이다.
금병률 (한국통신대구본부 영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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