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중국 청도시 문학예술계 연합회 서본부

"지난해 대구예총과의 문화교류협정 체결이후 각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졌습니다. 아직 초기단계지만 그 폭은 점차 확대될 것이며 이를 통해 양도시의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리라고 생각합니다"지난 9일 예총 대구시지회 방문공연단을 맞은 중국 청도시 문학예술계 연합회 서본부주석(56)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만족한듯 시종일관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서주석은 "경제분야에 비해 문화교류는 뒤쳐지는 감이 있다"고 아쉬워 하면서도 "잦은 교류를 통해 공감대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그 규모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양국간 언어장벽을 문화교류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하면서도 "양도시 관계자들의 열정으로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청도시를 중심으로 장편소설가로 활동해온 서주석은 "이번 행사로 한국의민속예술을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며 대구의 예술수준이 '매우 높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양도시는 8월초 대구에서 미술, 사진합동전시회를 가지는 것외에도내년 3월 대구시 여자합창단이 청도를 방문하고 5월에는 청도희극단이 대구를 방문, 아동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김가영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