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의 신당은 창당일정을 잠정 확정, 내달 10일에 발기인대회를, 9월5일에 창당대회를 각각 치르기로 했다.신당은 또 지도체제와 관련, 총재.부총재 제도의 대안으로 당의장.부의장제도를 검토키로 했으며 당명으로는 '새정치국민회의' 또는 '21세기 국민회의'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은 22일저녁 시내 롯데호텔에서 김고문 주재로 지도위원회의를 열어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24일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상임주비위및 지도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창당일정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박지원대변인이 전했다.회의에서 임채정기획단장은 신당의 지도체제와 관련, 그간 논의돼온 총재.부총재제 또는 총재.대표제외에 인도의 '국민회의파'를 본뜬 '의장.부의장제'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 채택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박대변인은 "의장제는 아이디어로만 제시됐을뿐 본격 검토되지는않고있는 단계"라며 "현재로선 총재와 수석부총재및 부총재로 이어지는 단일지도체제 방안이 보다 유력하게 얘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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