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국무총리는 1일"현 정부의 개혁 정책이 앞으로는 내각 중심으로 변해야하며 당과 내각의 관계 설정도 분명하게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등 청와대와 민자당에 대한 불만 토로와 함께 내각의 위상 강화 소신을 피력.이총리는 이날 낮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세상은 자꾸변하는데 (개혁의) 기어를 바꾸지 않고 있다"며 청와대가 주도해온 지금까지의 과거 청산 주조의 개혁 정책을 비판한 뒤"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내각이분발, 국민 생활 개혁 등 미래 지향적으로 후반부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역설.이총리는 이어 "지금은 정당 중심의 민주주의 체제인데도 중요한 문제는정부에 떠밀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민자당에 대한 평소의 불편한 심기를토로.
이총리는 또 "당과 내각간의 관계 설정이 분명히 내려지지 않은채 우물쭈물 지나가기때문에 발생하는 일인만큼 이번 당정 개편에서는 이를 어떻게 할것인지가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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