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후 지난 해까지 발표된 우리나라 석·박사 학위논문은 박사 3백57편,석사 2천1백50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설과 시 부문에서 박사 논문의 경우는 채만식·김소월, 석사 논문은 채만식·정지용에 대한 편수가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권영민 교수(서울대)가 '문학사상' 8월호에 기고한 '한국 현대문학 연구의결산-50년간의 석·박사 학위논문총목록(1945~1994)'에 의하면 박사 학위 논문은 70년대엔 불과 19편에 불과했으나 80년대 중반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추세를 보여 지난 85~89년엔 1백20편이 발표됐으며 90년대 들어선 매년 40여편에 이르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의 연구 영역은 현대 소설이 1백57편으로가장 많았고 현대시, 현대비평등의 순이었다.
대상 작가는 소설가는채만식, 이광수, 이기영 염상섭등, 시인은 김소월,정지용 유치환, 윤동주, 박목월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석사 학위 논문은 지난 60년대 1백편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80년대엔 1천편을 넘었으며 80년대 중반 이후엔 매년 2백50여편이 발표되고 있다. 대상작가는 소설 부문은 채만식, 김동인, 황순원, 염상섭 이상등, 시 부문은 정지용, 윤동주, 김수영, 한용운, 김소월등의 순으로 많았다. 현역 시인 가운데는 서정주, 김춘수등에 대한 연구가 많았다. 비평가에 대한 연구는 임화,김기진 최재서등의 순이었다.
〈신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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