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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린이 빈곤 유럽보다 심각 국민총생산 2위대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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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빈부차가 심화되면서 미국의 빈곤한 어린이들이 유럽선진국의 가난한 어린이들보다 더욱 격심한 궁핍에 시달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룩셈부르크 소득연구소 자료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룩셈부르크 소득연구소가 유럽선진국 18개국의 센서스자료를 분석한 바에따르면 주거지역에서 빈곤도가 10%이내인 가난한 가정의 연평균소득이 스위스 1만8천8백29달러, 스웨덴 1만8천8백29달러, 핀란드 1만7천3백3달러, 덴마크 1만7천2백68달러등으로 16위의 미국(1만9백23달러)을 크게 앞질렀다.반면 상위 10%이내인 부유층과 하위 10%이내인 빈곤층 가정의 소득격차에있어서는 미국이 5만4천6백13달러로 캐나다(4만2천5백12달러), 스위스(4만6백73달러), 스웨덴(2만7천3백23달러)등 17개국에 앞서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조사결과 어린이 빈곤정도가 미국보다 더 심한 나라는 이스라엘과아일랜드 두나라뿐으로 "조사대상국중 미국의 국민총생산이 2위인점을 감안할 때 충격적"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또 "미국보다 1인당 경제규모가 작고 북부유럽국가들중 사회복지정책도 허약한 이탈리아의 어린이 빈곤도가 미국보다 양호한 것은 뜻밖"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빈부격차와 어린이 빈곤도가 70~80년대에 급격히 심화되었으며 90년대 들어 다소 호전됐을 가능성이 있으나 구체적인 자료는 없다"고 덧붙였다. 〈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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