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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본토 교포상인 예절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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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국교포 상인이 워싱턴DC의 우범지역을 살기좋고 예절바른 동네로 탈바꿈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워싱턴 시내 흑인 밀집지역인 14번가 4600번지 블록에서사업을 하고 있는 박준씨(60). 박씨는 5년전 인근 토플리스 클럽앞에서 총기살인사건이 발생한 뒤 이 지역 흑인 청소년들의 선도를 위해 무술도장을 열었다.

박씨는 지금까지 이 무술도장 운영을 위한 모든 경비를 지원, 동네 흑인청소년들이 무료로 태권도 등 무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름방학동안에는 농촌지역으로 롤러 스케이트 여행을 떠나고 인근 버지니아주에 있는 고다드 우주센터나 해군기지 등을 견학하도록 해 청소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그후 이 지역 청소년들은 더이상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지않았으며, 문제의 토플리스 클럽이 문을 닫고 거리의 창녀들과 폭력배들이사라져갔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같은 박씨의 미담을 16일자 시내판 특집 머릿기사로크게 보도하면서 박씨의 말을 인용, "내가 좋아했던 흑인 소년들 가운데 한명이 끝내 교도소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이들에게 자존을 되찾아줘야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자기 자신의 귀중함을 일깨우는데는 무술이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해 청소년을 위한 무술 도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공훈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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