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시행이 되지않고 미뤄져오던 월송유원지 조성사업계획이 군의회에서원인 규명과 대책을 집중 추궁하고 나서 민자유치 추진과 지역개발 차원에서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군이 지난 84년 마련한 종합계획을 보면 전체면적이 21만㎡로 세부시설은호텔, 콘도, 위락시설등을 모두 갖춘 종합레저타운 개발로 되어 있다.이러한 방대한 개발계획이 벽에 부딪힌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군부대와의 이견, 개발을 맡은 가림건설측과 행정당국이 나서 91년부터 수차례 협의를 가졌으나 계속 무산돼 결국 계획 자체가 무위로 돌아갈 지경에 놓이게 된것.
평해읍의 김기현의원은 43회 임시회에서 군정질의를 통해 그동안의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상태도시과장은 답변에서 가림건설측의 조성사업허가신청서는 군부대와의 부동의로 인한 사업부진을 이유로 지난2월 이미 반려한 상태이며 토지소유자가 세부시설계획에 따른 사업을 시행하려할 경우 군부대와의 개별적인협의를 거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의원은 군이 특정업체의 개발을 최대한 유도하다 난관에 부닥치자 토지소유자의 개별적인 개발로 방향을 전환하고 또 군부대와의 협의도토지소유자에게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김의원은 개별소유자의 개발촉진및 민자를 효율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군이 주차장, 화장실, 기본도로등 기반공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에따른 사용료 징수로 세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도시과장은 현재로선 기반시설공사계획이 없으며 개별적인 개발만이 가능할 뿐이라고 밝혔다.
84년 유원지조성사업지역으로 고시된 이후 지금까지 그때의 모습과 조금도달라진 것이 없는 월송정은 민선집행부가 어떤 방법으로 개발, 지역주민의소득향상및 울진관광을 이루어 나갈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울진.이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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