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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종합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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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극장의 증개축과 함께 대형극장의 신설로 대구 극장가에 한차례 변화의 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각종 위락시설과 식당가를 함께 갖춘 종합극장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들어선다. 현 뉴영남호텔 뒤편 주차장에 위치할 '뉴영남 시네마타워'는 연건평 2천2백평에 3개극장의 좌석수가 총 2천석에 달하는 초대형 극장.올연말 착공해 내년 하반기쯤 개관을 목표로 하는 '뉴영남 시네마타워'는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건설되며, 지하와 지상1층에는 가족단위로 식사와오락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펍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이 들어선다. 건물의주공간이 될 2층에서 5층은 총 3개관의 극장이 차지하며 특히 3층과 4층은 9백석 규모의 제2관이 위치할 예정이다.

뉴영남호텔 대표 배종순(38)씨는 "주차난에 시달리며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서 영화를 보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극장시설과 부대여건, 그리고 작품이라는 세박자만 맞으면 관객들은 찾아서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구 극장가의 대표격으로 올해 개관 56년째를 맞고 있는 한일극장도 현위치에 지하 6층 지상18층규모의 건물을 지어 6,7,8층에 총 1천2백석 규모의극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12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공사로 인해 휴관하는약 3년동안 외곽지에 소규모 극장을 신설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외에도 삼성,대우와 같은 대기업이 자체 빌딩을 세우면서 공연장 허가를받아둔 상태여서 극장신설이 확실시 된다. 또한 서울 합동영화사 대표 곽정환씨도 중구 남일동 지역에 부지를 매입, 지역극장 관계자들은 이곳 역시 극장이 신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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