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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병원 분만입원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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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의원급 산부인과들이 낮은 의료보험수가및 의료사고를 우려해 분만환자를 기피, 산모들이 야간에도 종합병원으로만 몰려 병원의 진료수용능력을 웃도는등 부작용을 빚고있어 산부인과 의료체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종합병원에 비해 인력및 장비가 부족한 대다수 의원의 경우 산모사망의 3대원인인 임신중독증, 과다출혈, 패혈증등 의료사고를 우려, 산전(산전)진찰에만 치중하는등 '방어진료'에만 급급하고 있어 종합병원의 분만환자집중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올들어 10건이상의 분만진료를 한 병원은 모두 43곳으로 대구시내 전체 산부인과수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그나마 종합병원과 준병원을 제외하면 분만진료를 한 의원은 ㅇ산부인과등 2~3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로인해 지난해 4천9백60여명의 분만환자를 진료한 동산의료원을 비롯,영남대의원(3천3백여명), 경북대병원(1천3백여명)등에는 야간에도 분만을 기다리는 임부나 산후조리를 위한 산모들로 붐벼 입원실확보에 많은 어려움을겪고 있다.

또 의원급 산부인과는의료보험조합으로부터 분만 1건당 10여만원의 분만급여비를 지급받는등 종합병원에 비해 수입이 낮은데다 의료사고발생시 감수해야 하는 병원의 공신력실추및 금전적손실이 지나치게 큰것도 분만환자기피의 원인이란 지적이다.

산부인과 관계자는 "의료보험제도상 일본의 경우는 우리와 반대로 산전진찰은 의료보험적용이 되지만 분만의 경우 보험혜택이 없다"며 "분만비를 현실화하거나 의료사고관련 보험제도를 조속히 도입, 개인병원의 분만환자진료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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