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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구룡포는 아직 가뭄 수돗물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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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의 장기가뭄이 지난 9월을 고비로 대부분 해소됐으나 구룡포지역은 물부족 현상이 계속 이어져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구룡포지역은 눌태1리 소재 눌태지를 주요 식수원으로 사용해 왔으나 지난93년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이곳의 수원이 고갈, 지난해 눌태지의 식수공급을완전 중단했다.포항시와 남구청등은 남구 오천읍 오어지 수원을 대체 식수원으로 사용키로 하고 구룡포지역에 하루 2천t 가량의 물을 공급해 왔으나 오어지마저 최근 급격한 수량감소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장기적인 수원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오어지의 현재 저수량은 87만t(저수율 18%)에 불과해 만수위 4백88만t에비해 턱없이 적은 편이며 예년 이맘때 평균치에도 크게 못미치고 있는 것.이에따라 구룡포지역 5천여세대 주민들은 극심한 물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서는 수도관에 공기가 차는등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 남구청 관계자는 "눌태지 수량이 이미 사수위 이하로 떨어진 상태에서 오어지 수량 감소 현상이 겹쳐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더구나 갈수기에 접어들어 식수부족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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