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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 일제의 우리것 격하용어 '풍물놀이'가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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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화라는 이름아래 많은 개혁과 변화가일어나고 있다. 최근들어조기 영어교육붐으로 우리말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어린나이에 벌써 영어를 가르치는 반면 한글날은 국경일에서 제외되고, 그것도 모자라 국어교육이 대폭 간소화된다니 무척이나 우려된다. 언어는 민족의 사상과 정서의 총체적인 표현인데 세계화의 명분아래 우리 고유의 언어와 사상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다. 여기에다 우리민족의 음악마저 홀대를 받고있는 것 같아 무척이나 씁쓸해진다. 아직도 대중매체에서는 잘못쓰고있는 것 같아 시정을 권하고자 한다.농악이라는 말은 원래일제시대때 우리문화를 억압하는 차원에서 모든 국민이 즐겨하던 우리의 민속악을 농촌의 농부들이 치는 것으로 격하하기 위해일제가 쓴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따라서 광복50주년이 되는 올해 일제 잔재를 없애는 차원에서라도 이 용어는 정정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농악은 굿 두레 풍장 풍물 등으로 불릴 수있으나 포괄적으로 '풍물놀이'란 말이 좋을듯 싶다.

많은 사람들이 용어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겠고 우리글 우리문화에 보다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야 할 것이다.

손석철 (대구시 서구 비산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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