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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사고 전담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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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경찰의 범인검거는 부진해 장기.미제화가 많아, 전담추적반 편성등 전문적이고책임있는 수사를 펴야 한다는 지적이다.경찰에 따르면 대구시내에서는올들어 10월까지 4백30여건의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으나 1백50여건이 해결되지 않아 피해자들이 보상도 받지 못한채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

지난 9월 19일 밤 9시30분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서남시장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신현승씨(34)가 뺑소니차에 치여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신씨 가족들은 차량파편과 페인트가 묻은 못 등 유류품을 경찰에 맡겼으나경찰은 3개월이 넘도록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이달 1일 새벽 2시쯤에도 대구시 서구 평리 1동 새마을금고 앞 횡단보도를건너던 이모씨(26)가 뺑소니차에치여 의식불명인 상태로 고통을 겪고 있으나 경찰은 사고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6시쯤에는 대구시 서구 원대 3가 비원교앞 길에서 정모씨(48)가 뺑소니차에 치여 숨지는 등 뺑소니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경찰은 뺑소니사고 피해자가 숨지거나 인명피해가 나는 경우 형사계에서추적조사하고 물적피해인 경우 교통사고 조사반에서 처리하고 있으나 형사들은 교통사고처리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데다 교통경찰도 일반 교통사고처리에 매달려 수사가 겉돌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음주.무면허 운전, 무보험 등으로 인한 가중처벌의 두려움때문에 뺑소니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뺑소니 추적전담반을 편성,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수사를 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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