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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부품업체 선정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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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의 부품업체 선정작업이 기존 자동차업계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있다.대구 경북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도 경영수지개선, 납품선 다변화등을 이유로 삼성상용차에도 부품을 납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삼성상용차는 내년 후반기부터 완성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백50여개의부품업체가 필요하다고 보고 업체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 26개업체만 확보된 상태다.

그나마 이들 업체중 절반가량은 삼성과의 부품납품 계약사실을 비밀로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아예 별도 법인을 설립, 삼성과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상용차 관계자는 20일 "기존 자동차업계의 거래선을 삼성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물량을 늘려 삼성에 납품하려는 것인데도 기존 업체들이방해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삼성자동차에서 기존업체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삼성은 부품업체 확보가 제대로 안되면 관련 부품을 수입할 수 밖에 없다며 이 경우 국내 영세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논리로 기존 업계를 공격하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기존 메이커 납품을 하면서 삼성과 거래할 경우 경영난을 타개할 수 있고 납품선 다변화로 노사분규등으로 인한생산차질도 예방할 수 있다며 기존 자동차업계의 태도변화를 요구하고 있다.현대자동차 1차납품업체인 모회사대표는 "지역 부품업계는 대부분 1개 메이커에만 납품하는 영세기업들"이라며 "납품선을 다변화할 수 있다면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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