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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사육농·소비자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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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돼지값이 폭락, 사육농가가 생산비마저 건지지 못하고 있는가운데 소매가격은 소폭하락에 그쳐 사육농가와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축협중앙회 경북도지회에 따르면 최근 산지 돼지값은 90㎏ 어미돼지가 9만8천원선으로 지난 6월에 비해 40%이상 하락했고 축협의 돼지생산비 12만2천4백72원(3/4분기 추정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흥산업의 경락단가 역시 지난 6월 지육㎏당 2천8백원이던 것이 1천7백94원으로 36%가까이 하락했다.그러나 대구지역 식육점등의 소매가격은 지난달 가격속락에 따른 10%내외의 가격인하이후 별다른 조정없이 현재 삼겹살의 경우 6백g 한근에 3천~3천5백원선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식육업자들은 "쇠고기 원가가 올랐지만 당국의 가격인상 억제로 판매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현상황에서 소비량이 적어 이익이 많지 않은 돼지고기 값을 내리기는어렵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소비자가격은 지난해부터 가격자율화가 시행돼, 축산기업조합에서도 일률적인 가격조정등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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