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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아시아는 좁다", 1500M도 우승…2관왕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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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쇼트트랙김윤미(정신여중)가 95아시아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 3월 캘거리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윤미는 3일밤 중국 하얼빈빙상센터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 3,000m 결승에서 5분38초73으로 결승선을 통과, 같은 대표팀 선배 원혜경(배화여고, 5분42초75)을 4초02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윤미는 전날 1,500m 우승에 이어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남자 3,000m결승에서는 송재근(단국대)이 5분38초51, 채지훈(연세대)이5분41초14, 이준환(세화고)이 5분41초30을 기록해 나란히 금, 은, 동메달을휩쓸었다.

이 종목 단체전에서 한국은 7분05초83을 기록, 지난 93년 뉴질랜드팀이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7분10초95)을 5초12나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한편 94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채지훈은 남자 1,000m에서 우승이 유력시됐으나 데라오 사토루(일본)의 반칙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아깝게 3위에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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