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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문화재 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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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이래 유적51개소 확인"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성구)이 경북 군위군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선사시대무덤인 입석.지석묘 9개소, 고분군 8개소, 요지 1기, 불적 33기등 유적 51개소를확인, 선사시대 이래 이곳의 문화적 변천과정을 밝힐 고고학적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그동안 군위군에서는 효령면 장기동에서 발견된 마제석검과 석족(돌 화살촉)외에는 선사시대 유물은 없었는데 이번에 입석 2개소 4기, 지석묘 7개소26기등 선사시대 무덤을 찾아냄으로써 역사이전 시대를 복원하는데 중요한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이중 우보면 나호리 입석(2기)은 최근까지 거석을 숭배하는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주변에 고목(당산나무)이 서 있다. 입석은높이 150㎝~230㎝, 폭 40㎝~115㎝ 크기이다.

그동안 군위군에서는 전혀 조사되지 않다가 이번에 조사된 지석묘는 주로 이군을 관통하는 위천과 남천변의 논 가운데 주택가 평지에 서있고 일부는 산기슭등에 분포해있다. 군위읍 서부동(4기, 고로면 양지리(4기), 고로면 석산리(6기), 효령면 화계 2리(2기), 효령면 장기리(1기), 산성면 화본리(6기), 부계면 창평리(3기)에 지석묘가 분포하며 일부 지석묘에는 성혈이 있다.

또 고분 8개소 3백50여기(옹관묘 토광묘는 제외), 불교유적 33기, 조선시대 요지1기등 역사유적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군위군의 고분은 지리적 조건이 삼국사기 에 전하는 召文國의 지배층이 남긴의성 탑리.대리 고분군과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인접지역인 칠곡 대구 영천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 라는 국립대구박물관김성구관장은 대부분 도굴로 인해 심하게 파괴되어 보호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곳의 고분은 구릉성 산지에 입지하며 앞에는 위천이나 여기에서 갈라져나온 하천들에 의해 형성된 평야를 끼고있다.

일연스님이 삼국유사 을 엮은 인각사와 법주사오층석탑등 불교문화의 보고로잘 알려져있는 불교유적은 8개읍면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러 종류의 불적이 분포해있다. 하지만 법주사의 탱화와 금동관음보살, 대세지보살, 의흥면 읍내리의 오층석탑과 우보면 나호리의 석불입상등이도난되거나 훼손되고 있어 보존대책이 시급하다. 이밖에 우보면 달산리에는 조선시대 자기를 굽던 곳으로 추정되는 요지가 있어 생산유적을 추적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고고유적에 대한 조사보고가 전무한 군위군의 조사를 통해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까지 유적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어 시간적인 추이에 따라 변화하는 문화양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는 국립대구박물관은 군위군 문화재지표조사 를연내 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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