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금지급사업을 벌이고 있는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 (통칭 아시아 여성기금)은 한국, 대만, 필리핀 3개국 피해자들에게 오는7월부터 일시금 지급을 개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8일 보도했다. 아시아여성기금은 이를 위해 5월중에 △1인당 지급 금액 △지급 대상자 △지불방법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지급대상은 약 3백여명, 금액은 과거의 예를 참고로 한 2백만엔 정도로 될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아시아 여성기금의 이같은 방침과는 별개로 한국등의 위안부피해자들과 관련단체들은 국가 차원의 정식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위로금 지급사업이 대상자 전원의 이해를 얻고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동 기금은 그들이 확인했다고 전하는 생존자 한국1백58명, 필리핀 1백7명, 대만 33명등약 3백명 정도로 보고있어 위안부피해자가 통상 8만내지 20만명으로 알려져온 점을 고려할 때 여성기금이 검토중인 지불금액과 대상자수를 납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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