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1년 이후 심각한 물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2011년까지 20조원의 예산을 투입, 34개 댐을 건설키로 했다.
29일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수자원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생활수준 향상과 도시화 및 산업화의진전으로 용수수요가 크게 증가해 오는 2001년 이후에는 이미 건설중인 용담, 남강 등 6개 댐과계획중인 2개 댐이 모두 완공되더라도 심각한 물부족이 예상된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이미 건설중인 6개 댐을 포함, 오는 2011년까지 20조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34개 댐을 건설해 용수공급 예비율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새로 개발되는 댐은 개발대상지가 줄어들고 댐개발에 따른 지역주민의 반대가 높은 점을 감안,대규모 댐보다는 중소규모의 댐 위주로 하되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단일목적 댐보다는다목적 댐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수계별 댐 추가 건설계획을 보면 △한강수계 9개 △낙동강 수계 13개 △금강 2개 △영산강 및 섬진강 4개 등으로 물부족과 이에 따른 수질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낙동강 수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또 급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용수공급 대책으로 이미 건설중인 15개 광역상수도와 3개 공업용수도 외에 2011년까지 22개 광역상수도와 7개 공업용수도를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낙동강 권역에는 7개 광역상수도와 1개 공업용수도를, 금강권역에는 3개광역상수도와 2개 공업용수도를, 영산강 및 섬진강권역에는 4개 광역상수도와 3개 공업용수도를 각각 건설키로 했다.또 수량이 풍부한 한강의 물을 낙동강 권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한강-낙동강의 연결가능성에 대한 예비조사를 수자원공사에 용역을 맡겨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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