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孔외무. 러 부총리

"동북아 多者대화 합의"

러시아는 최근 舊소련지원하에 북한내에 건립했던 공장 재건문제와 관련, 남북한과러시아의 삼각협력 가능성을 북한측에 타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비탈리 이그나텐코 러시아부총리는 6일낮 12시(한국시간 오후5시)부터 2시간여동안 모스크바의이타르통신사 회담실에서 孔魯明외무장관과 오찬회담을 갖고 지난4월 訪北했을 당시 남북한과러시아가 과거 북한내 러시아의 지원으로 건립했던 공장의 재건문제에 남북한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삼각협력 가능성에 대해 러-북한간에 협의가 있었다 고 밝혔다고 孔장관을 수행중인외무부 당국자가 전했다.

회담에서 孔장관과 이그나텐코 부총리는 또 한반도 4者회담과 최근의 북한정세등 상호관심사에대해 집중 논의했다.

孔장관은 이 자리에서 4자회담의 배경에 대해 상세히 언급, 정전협정 당사자인 남북한과 관련국으로 미국과 중국이 참여하게 됐으며 이것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해결원칙이란 차원에서 시작된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孔장관은 러시아가 갖고 있는 한반도문제에 대한 관심과 관련, 그 범위를 확대해 동북아안보차원에서 협의가 가능할 것 이라며 앞으로 아시아지역안보포럼(ARF) 1차회의 당시 한국측이 제의한 남북한-美-日-中-러가 참여하는 동북아 多者안보대화체제(NEASED)라는 틀내에서 협의가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그나텐코 부총리는 한국측의 이같은 설명에 납득했다고 孔장관을 수행한 외무부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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