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城.醴泉] 사과 비대촉진제로 인한 낙과 피해농가가 늘어나고 있다.의성군 구천면 내산리 김재욱씨(47)는 지난달 12~15년생 부사등 사과밭 6천평에 영일화학의 사과 비대촉진제 포미나액제를 뿌린뒤 사과나무 1천6백그루의열매가 제대로 굵지도 않은채 전체의 50%%가 낙과돼 5천만원상당의 피해를입었다고 주장하면서 원인규명및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또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권태고씨(47)등 14농가도 사과밭 4만여평에 이농약을 뿌린뒤 10~90%%의 낙과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농민들은 올해 처음으로 공급된 해당 농약을 뿌린뒤 24일쯤 지나자 과일 꼭지가 노랗게 변하면서 낙과되기 시작 했으며, 떨어지는 열매를 잘라보면 씨가없어 농약피해가 분명하다 고 말했다.
농가들은 포미나액제를 5백㎖ 들이 1병당 12만5천원씩 구입한 것으로 알려 졌는데 이농약은 개화 기간중 꽃잎에 처리하는 것으로 식물생장 호르몬중 벤질아미노퓨린(6-BA)과 지베레린에이포세븐의 성분으로 구성돼, 과일의 세포분열 촉진과 세포비대 촉진및 내성증진 효과등 다양한 작용을 해 과일 상품성을 높인다 는것.
이농약은 영일화학이 미국 에보트사의 완제품을 수입, 공급하고 있는데 회사 한관계자는 본사가 95년까지 4년동안 국내에서 엄격한 작물실험 과정을 거쳐 공급했을 뿐만아니라, 올해 의성군내만도 춘산.옥산.구천면과 의성읍의 16농가에비대촉진제를 공급했으나 낙과피해가 없었다 며 농약피해가 아니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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