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협회(NBA)는 9일 선수노조와의 단체협상이 결렬됨에따라 소속 구단들에 자유계약선수들과의 연봉협상을 금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달했다.
이에 따라 올시즌 자유계약선수로 풀려난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샤킬 오닐, 레지 밀러,게리 페이튼, 존 스탁턴, 후완 하워드, 호레이스 그랜트, 데니스 로드맨 등의 선수들은 당분간 연봉협상을 할 수 없게 됐다.
구단주와 선수노조측은 단체협약을 타결짓기 위해 철야 협상을 벌였으나 노조가 NBA리그 TV계약료 수입중 50억달러를 노조몫으로 배정할 것을 고집하고, 계약및 트레이드 때 8일간의 유예기간을 두자고한 구단주측의 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
구단주측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록아웃(Lockout)을 선포, 선수들과 계약체결을 위한 여하한협상을 벌일 수 없도록 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 자유스런 몸이 된 조던 등의 연봉 협상이 일단뒤로 미뤄지게 됐다.
이와 관련 NBA리그의 제프리 미쉬킨 법률담당 책임자는 협상 타결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선수노조가 경제적인 실리를 주장하면서도 유예기간 설정마저 거부해 하는 수 없이 록아웃으로 맞서게 됐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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