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주력 업종인 직물업이 낮은 생산성과 저기술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으나 중기의 힘만으로는 경쟁력 강화가 불가능, 정부와 대기업, 한국섬유기술진흥원등 지원 기관이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은금융경제연구소 황병우연구원은 22일 직물산업의 최근동향과 경쟁력 실태 논문에서 이같이주장하고 △특수사 중소기업 생산 △정부의 연구.개발(R&D) 집중지원 △R&D 분업화등 다양한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대기업인 원사메이커가 특수사를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방식에서 탈피, 대기업과 중기의제휴로 대기업은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은 중기에 맡기는 수직계열화가 긴요하다고 지적했다.또 기계구입등 횟수 또는 근거가 있는 곳에만 지원하는 정부의 직물지원방식도 변경, 연구.개발부문에의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의 R&D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 한국섬유기술진흥원( 원사.직물) 염색기술연구소(염색) 등에 간접지원, 개발한 기술을 중기에 이전하는 방안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중국등 경쟁후진국을 중저급품 생산기지로 만드는 전략이 요구된다며 원사메이커가 해외에 합섬직물단지를 조성, 중소기업및 중견기업의직기를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연구원은 해외정보 부족이 마케팅 능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진단,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등4대 경쟁국과 동남아 중동 중남미등 3대 시장에 주재사무소 또는 현지정보원을 둬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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