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작은 벌레를 더 오래 살게하는 유전자가 최초로 발견돼 인간의 생명연장과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개리 루브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및 하버드 의과 대학원 연구원은 네이처 誌 8일자 최신호에서 흙에서 살며 박테리아를 먹고 사는 C.엘레간스 라는 벌레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학계내에서 알려져온 유전자 에이지-1 의 돌연변이체를 최초로 발견, 분리시키는데 성공했다고말했다.
루브쿤 연구원에 따르면 정상적인 에이지-1 유전자를 가진 C.엘레간스는 실험실에서 8일 정도 생명을 유지하나 이 유전자의 변이체를 가진 벌레는 정상적 생활을 유지하면서 최장 30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그는 이 유전자로 인한 인간 생명 연장 가능성과 관련, 인간들도 이와 유사한 화학적 구조를 가진 유전자는 가지고 있으나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가 인간에 대해서 가질 의미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앞으로 이에 대한 집중적 연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유전자 변이체가 생명을 연장시키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이 변이체를가진 벌레는 일반적으로 노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유리기(遊離基)에 저항할 수 있으며 이를 해독시키는 물질을 많이 생성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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