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1일 김일성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는 지하조직을 결성, 연방제통일과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선전해온 서울대 자주.민주.통일 애국청년선봉대(총대장 홍동성.22.도시공학 4년)와 부산외국어대 자주대오 (총책 윤기운.26.독어 졸업)등 2개 조직 24명을 적발,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북한방송을 녹취한 컴퓨터 디스켓과 주체사상의 총서및 사상학습 노트 등 이적표현물 1백65종 2백40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군 등은 지난 94년 5월 서울대 학생회관에서 김일성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는 자주.민주.통일 애국청년선봉대 를 결성, 서울대를 조국통일.민족해방의 성지로, 관악구를 지역 민중들과 함께 남한의 해방구로 창출할것 을 활동목표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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