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판계에 고고인류학 소설과 철학적 명상소설류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있다.
올해초 독일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로 불붙은 철학적 명상소설류 붐은 안도현의 연어 에서 프랑스작가 미셸 뤼노의 시인을 꿈꾸는 나무 로 이어졌다.
이들 소설은 출간된지 얼마안돼 베스트셀러 대열에 들어섰고 여전히 인기가 식지않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있다.
이들 소설은 사는 게 뭔지를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소설속화자를 2백년 된 플라타너스로 삼아 감성을 자극하는 점이 인기를 모으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문과학 재발견 열기가 올해 하반기들면서 고고인류학에대한 폭발적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까치에서 펴낸 신의 지문 이 독자들의 엄청난 호응을 얻고있고 푸른 숲에서선보인 최초의 인간 루시 도 세간에 화제다. 이에 뒤질세라 고고인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소설 인간의 시작 네안데르탈 도 잊혀진 문명과 인류의발자취를 새롭게 복원시키는데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출판계의 이러한 두 흐름에 대해 일종의 일탈심리이자 교양주의에 빠졌다 는비판적 시각이 있는 반면 세기말 분위기를 틈타 혹세무민하는 술사들의 책이판치는 마당에 현재와 같은 독서흐름은 건전하면서도 애교스럽다 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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