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가 흉기를 들고 병원에 난입, 의사와 간호사 등 4명을 찔러 중상을 입혔다.16일 오후 4시쯤 대구시 중구 동산동 동산병원에서 환자 한승철씨(30.경북 영천시 성내동)가 정신과 병동으로 뛰어들어 의사 강모씨(30)와 손모씨(32),치료사 박모씨(46), 간호조무사 김모씨(34.여)등을 길이 10㎝ 가량의 칼로찔러 전치 3~4주의 상처를 입힌 뒤 TV 등을 부숴 1백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씨의 어머니 이모씨(65)는 아들이 군제대를 앞두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한나머지 정신질환에 걸렸다 며 3~4년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오히려 악화됐다 고 말했다.병원측 소견서는 한씨가 정신강박증(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피해망상과 과대망상증이 있고타인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