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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오픈 초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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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웹 한조편성"

박세리(19.삼성물산)와 캐리 웹(21.호주)이 제2회 제일모직 로즈오픈골프대회 초반부터 격돌한다.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총상금 40만달러를 놓고 54홀 스트로크방식으로열리는 이 대회 1라운드에 박세리와 웹을 오전 9시15분에 출발하는 조에 함께 편성, 처음부터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했다.

올해 6월부터 프로무대에 진출한 박세리는 호쾌한 장타력을 무기로 4개대회에서 3차례 준우승만하다가 동일레나운을 시작으로 3주연속 패권을 차지함으로써 국내최강으로 인정받아 신인왕은 물론 MVP까지 동시에 휩쓸 기대주이다.

박세리와 겨룰 웹은 지난해 유럽투어 신인왕을 수상한뒤 올해 미국투어에 뛰어들어 로라 데이비스(영국)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정상급 플레이어이고 정확한 아이언샷이 주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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