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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웹(21.호주)이 정확한 아이언샷을 자랑하며 미LPGA투어 상금랭킹 1위의면모를 과시했다.

웹은 20일 경기도 용인 88CC(파 72)에서 열린 제2회 제일모직로즈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4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신기의 아이언샷으로 정확하게 그린을공략하며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5언더파로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경희대에 재학중인 아마추어 강수연은 10번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등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단독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웹과 정면 대결한 박세리(19.삼성물산)는 8번부터 10번홀까지 3홀 연속 보기를기록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3번홀부터 마지막까지 6개홀에서 버디 4개를뽑아내 1언더파로 마감, 대만의 리취얀과 공동 3위가 됐다. 올시즌 2승을 거둔박현순(엘로드)과 땅콩 김미현(20)은 이븐파를 쳐 고우순,심의영 등 7명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첫날 성적

①캐리 웹(호주) 67타 ②강수연(아마추어) 69타 ③박세리 71타, 리취얀(대만)71타 ⑤김미현 72타, 심의영 72타, 김순미 72타, 박현순 72타, 고우순 72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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