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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옐친 사임압력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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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가노프, 셀레즈뇨프 동시 사임 촉구나서"

[모스크바.스트라스부르]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심장수술과 관련, 공산주의자인 겐나디셀레즈뇨프 하원의장과 옐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수가 23일 동시에옐친의 사임을 촉구하고 나서는등 러시아 야당인 공산당의 사임압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공산주의자인 셀레즈뇨프 국가두마(하원)의장은 이날 전국으로 방영된 한 텔레비전 회견에서 의사들이 심장수술을 받기에 옐친의 건강이 부적절하다고 결정하고 활동을 줄이도록 권고할 경우옐친은 대통령직 사퇴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이 옐친대통령에게 몇시간동안 일을 할 수 있을지등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대통령스케줄을 제한하는등 결국 완전한 집무수행이 어려울 경우 십중팔구 옐친 스스로 사퇴를 검토해봐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옐친대통령의 심장수술 주치의 레나트 아크추린박사는 전날 수술은 25일 회동예정인 의사위원회가 수술을 실시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결정을 내려야만 가능하다고 말해 수술이 연기되거나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러시아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건강이상으로 집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을 경우 권력을 이양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누가 이를 결정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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