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역 전문병원 설립 붐

"24시간 전문의 대기합니다"

24시간 전문의 진료에 항시 수술,입원가능무한대 의료서비스를 내세운 전문병원이 지역에 속속 설립돼 의료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있다.

전문병원은 산부인과나 정형외과등 특정진료과목만을 전담하는 병원으로 종합병원 이용시 불편사항인 환자대기, 예약, 복잡한 수속절차, 병실부족등을 일시에해소해 주고 있다. 특히 환자 장시간 면담등 진료수준에 비해 의료수가가 낮고서비스는 좋아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있다.

대구지역에서는 91년 신세계병원이 산부인과 전문병원을 첫 개원, 몇년간 추가개원이 없었으나 올들어 성모병원(정형외과) 대구여성병원(산부인과) 김송병원(성형외과)이 잇따라 전문병원 개업에 나섰다.

또 연내에는 남구에 산부인과 전문병원이 하나더 설립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내과전문 병원설립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병원은 같은 진료과목의 의사들이 공동출자하여 개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위험부담이 적고 환자관리가 쉬워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계명대동산의료원 이상춘사무처장은 전문병원이 종합병원 기능을 상당히 뺏어가고 있지만 의료서비스 제고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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