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군사도발 조짐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오히려 강화되고 있으나 우리의안보태세는 완벽한것 같지 않아 불안하다. 최근 무장잠수함 공비사건이 터진후한.미양국은 튼튼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이상징후는 더이상 발견되지 않고 있다 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은 공비침투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정거리 1천㎞인노동1호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실험을 서둘고 있다. 그외에도 병력과 장비를 전면 전진 배치하여 이른바 3단계 7일 작전계획 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 동해안 무장공비 침투와 유사한 특수부대 침투훈련을 서해에서 실시하고 있음이우리 정보기관에 포착되는등 최근 북한동향은 심상치 않다.
이러한 일련의 북한 군사상황이 당장 남침이나 국지전 유발로 이어지지는 않을지라도 그들이 노리는 것은 실력행사를 통해 공비사건 이후의 국제사회에서의고립 위기를 모면하고 나아가 한반도 문제의 우위를 점하겠다는 속셈이 내포되어 있을 것 같다.
북한의 무장공비사건이 저질러진후 유엔 안보리는 만장일치로 의장성명을 채택하여 북한에 고통을 주었다. 또 한.미.일등은 경수로사업의 진행까지 일단 유보시켜 북한이 사과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그외에도 북한을 지원해 오던 모든 나라들이 식량등 지원을 중단하여 피폐상황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있는 형편이다.
북한의 목조르기 강도가 점차 심해지자 궁지에 몰린 그들은 압록강을 헤엄쳐입북한 미국인 헌지크청년을 간첩으로 몰아 억류하고 있으며 앞서말한 미사일발사실험과 군사력의 전진배치를 실시하는등 온갖 몸부림을 치고 있다.
한편 외교적 노력으로는 북한의 이형철외교부 미주국장이 미국을 방문, 미국무부와의 고위급 회담을 희망했으나 미국은 우리의 요청에 따라 회의성격을 실무급으로 격하하고 장소도 뉴욕으로 그리고 상대역도 국무부 마크 밀튼한국과장이 맡도록 했다. 24일 열린 실무급회의에서 북한측은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추가 완화와 미국기업의 북한과 상업적 곡물거래 허용 및 비정부기관의 적극적대북 식량지원을 요청하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4자회담 공동설명회에 응할뜻을 비쳤다. 그러나 미국측은 북한의 조건들이 설명회 참석의 전제가 되어선안된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 답답한 것은 북한이다. 우리는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공조체제만 다진다면 북한은 결국 무릎을 꿇고 빌고 들어올 날이 멀잖을 것이다. 그때까지우리는 안보체제를 보다 굳건히 하여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생떼도 이겨낼 수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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