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2지구 화성-영남타운 주민들간 갈등을 빚어온 부(副)출입구 담장(본보 8월19일자 보도)을 북구청이 지난달 31일 강제철거, 화성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94년 화성아파트와 영남아파트 사업승인을 내주면서 영남아파트부출입로를 화성아파트 가운데 쪽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화성 주민들이 생활권침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며 부출입로를 막아 지난 7월말부터 입주한 영남주민들과 수차례 실랑이를 벌이는 등 마찰이계속돼 왔다.
화성 주민 2백여명은 이에 항의, 1일 오전10시 (주)화성이 개장한 북구 관음동 델타클럽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이후 화성본사와 대구시를 항의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반발이갈수록 거세질 전망이다.
화성아파트 주민대표 박노훈씨는 대구시와 북구청이 법규만 따지고 있는 동안 주민들 사이 갈등은 더욱 깊어진다 며 대구시가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여야하지 않겠느냐 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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