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12월 중순쯤으로 예정된 대구 지하철2호선 기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여,위천 국가산업단지 지정도 이때 공표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시는 당초 추위가 닥치기 전에 2호선 기공식을 갖기로 하고 날짜를 오는 20일쯤으로 잡았었다. 그러나 대통령 참석안이 제기돼 지난 4일 고위관계자가 청와대를 방문, 행정수석과의 협의를 통해 대통령 참석 쪽으로 원칙을 정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지하철2호선 기공식은 12월15일 전후에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이는 12월초까지 김대통령과 문희갑시장이 각각 해외 방문 일정을 잡아 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김대통령 대구 방문이 이뤄질 경우, 2호선 기공식 때 위천 관련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대구시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내에 위천단지 지정 여부를 발표하겠다 는 정부-여당 설정 시한과 맞물리고,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발표자가 고위 관계자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관측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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