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金起顯특파원] 이반 리브킨 러시아 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러시아 최대 시사 주간지 이토기 12일자 최신호에서 러시아는 먼저 나토(NATO)의 정치기구에 가입한 후 여건이 성숙되면군사동맹의 가맹국이 되는 순서로 나토 회원국이 될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그는 이토기 와의 회견에서 프랑스가 나토의 군사동맹에서 탈퇴해 정치기구에만 회원국으로 있는 사례를 들면서 러시아의 단계적 나토 가입을 시사했다. 그는 또 체코등 동유럽 3국의 나토가입을 러시아가 현실적으로 제지할 수단이 없다 는 표현으로 사실상 이를 묵인할 것임을 밝혔다.러시아 정부 지도자가 나토 확장문제에 대해 이같이 유연한 입장을 보인 것은 리브킨의 이번 발언이 최초여서 앞으로 러시아의 대(對)서방 정책변화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전임자인 알렉산드르 레베드는 나토의 확장에 대해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상 거부 등으로 강경대응하겠다고수차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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