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SBS-TV가 12월부터 부분적인 프로그램 조정에 들어간다.
MBC는 이 부분개편으로 어린이만화(월~금 오후5시5분~30분)를 없애는 대신 오후 5시부터 방송되던 'MBC뉴스브리핑'을 오후 30분까지 연장한다. 또 자연다큐멘터리 '서바이벌'(일 오전8시10분)을 신설하고 '생방송 두여자''건강 더하기 행복'이 오전 8시10분으로 방송시간을 앞당기며, '정보를 잡아라'는 오전 9시30분으로 방송시간을 늦춘다. '미래소년 코난'도 종전 일요일에서 수요일오후 6시20분으로 방송시간대를 옮긴다.
SBS는 '인터셉터'(토 오후 5시5분) 후속으로 지난 95년 미국 워너브라더스 TV제작의 22부작 '돌아온 쿵후'를 오는 12월 7일 새로 시작하는 한편, 딱한 처지에 놓인 사람을 도와주는 한 시민의활약상을 그린 새 외화시리즈 '포인트 맨'을 오는 12월9일부터 방송한다.
이번 조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구촌의 인기스포츠로 자리잡은 미국 프로농구 'NBA농구'를 12월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10분에 50분간 내보내는 것. 대신 이 시간에 방송되던 '장터왕 퀴즈쇼'는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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