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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당대회 참석-김윤환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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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침묵을 지켜온 신한국당의 김윤환고문이 29일 자신의 비서실장을 지낸 윤원중의원을 새지구당위원장으로 뽑은 서울송파병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공개석상에 첫 선을 보였지만 일단 원론적인 얘기에 그쳤다.

자신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요즘 대선에 관심있는 분들이 허주는 빈배로 머물것인가,대통령 한번 해보나하는 질문이 많다"고 소개한뒤"대선정국은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나는 이나라 장래를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얘기할 기회가 있고정치인이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할 것"라며 내년 입장표명 시기를 2월말이나 3월초쯤라고 거론했다.

이어 대표퇴임이후 여러군데서 강연회초청이 있지만 대통령임기가 많이 남아있어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으며 지금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쏟아야한다고 덧붙였다·그는 현재의 지역할거주의병폐에 시간을 할애하며 강도높게 이의 청산을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대선의 성격을 '정치발전과 개혁의 제도적완성을 묻는 선거'라고 규정한 뒤 정권 재창출에 당력을 기울일 것을 호소했다.

이날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회창고문을 다소 두둔했다는 점이다. 그는 이날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공직 경험도 검증이 아니냐"면서 "선거를 통한 검증만 주장한다면 신인은 정치도 하지말고 또 생전 대통령도 못 된다는 말이냐"고 말했다. 물론 그는 이고문의'더러운 정쟁'발언에 대해서는"그런 얘기까지 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한마디 던지기는 했다.

이날 발언이 정가에서 나돌던 이회창고문과의 연대설을 뒷받침하고 있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검증되지 않은 정치신인'이란 비판을 받아온 이고문을 엄호하고 나섰다는 점에서는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흥수,박희태, 신경식의원등 허주계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는등 당내 40여명의현역의원들이 얼굴을 내밀면서 대성황을 이뤄 허주의 위력을 과시했다는 평이다.〈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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