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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연초부터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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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자유화로 석유류 가격이 대폭 인상된 가운데 목욕료·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또다시들먹이는 등 새해 벽두부터 물가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있다.

더욱이 새해들어 의료보험수가가 오른데 이어 고속도로통행료·가스료 등 공공요금이 조정시기만기다리고있는데다 최근 한파와 대설로 반입량이 대폭 줄어든 농수산물 가격까지 상승 기미를 보이고있어 물가 파급효과가 우려된다.

대구시내 일부 목욕탕은 종전 남자 2천2백원·여자 2천원인 입욕료를 최근 3백원 인상된 남자 2천5백원·여자 2천3백원으로 올려받고 있다.

대구시 중구와 북구의 일부 미용실은 종전 8천원선이던 커트 요금을 최근 1만원선으로 25%% 인상했으며, 이용료도 조발기준으로 7천원선에서 8천원선으로 14·2%% 상승했다.식음료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대구시가 집중적으로 단속했던 햄버그스테이크·돈가스 등 양식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장면이 일부 업소에서 2천원에서 2천2백원선으로 10%% 인상됐고커피도 대구시내 일부 업소에서 1천3백원에서 1천5백원으로 2백원 올려받고 있다.포항지역에서도 서비스요금이 연초에 대거올라 경북도에서 세무조사등을 벌이고 있다.비디오감상실 등 서비스업소도 요금을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는데 대구시 중구의 일부 업소는 최근 1인 2천5백원선이던 감상료를 3천원선으로 5백원 인상했다.

한편 대구시는 그동안 서비스요금 지도품목으로 선정했던 목욕료·이미용료·자장면 등 37개 품목에 세차료·노래방요금 등 13개 품목을 추가, 서비스요금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거창지방에서도 1일부터 목욕료가 2천원에서 2천2백원으로 2백원이 올랐고 율무·둥굴레차등 국산차값이 1천원에서 1천2백원으로 10%%이상씩 기습인상됐다.

또 어린이들의 간식용인 과자류일부도 3백원하던 것이 4~5백원으로 올랐고 오르지않은 커피값등도 연쇄적으로 오를 전망인데 이는 지난해말에 이어 두차례 오른 기름값의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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